정성림 동문 (PhD-CC)
미국 | 방송사역자 및 상담사역자
정성림 동문은 미국에서 방송 사역과 기도 사역을 감당하며, 오십이 넘은 나이에 월드미션대학교 상담심리학 석박사 통합 과정을 밟고 있다. 모태신앙으로 자라 이십대 후반 목회자의 아내가 되어 강원도의 작은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고,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신실하게 걸어온 것처럼 보이는 삶이지만, 그 이면에는 오래 묻어두었던 시간들이 있다.
젊은 사모로 살던 시절, 그는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로 살아야 한다는 무게에 눌려갔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말 속에서 점점 자신을 잃어갔다. 가정에도 힘든 사정이 겹치면서 마음은 더 깊은 곳으로 가라앉았다. 그러다 어느 한 날, 오래 억눌러온 것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사건이 있었고, 그 이후 그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자리를 되찾아가기 시작했다.
이후 방송과 기도 모임을 통해 많은 이들과 마주하며 그는 자신이 지나온 시간이 다른 이를 돕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늦은 나이에 상담 공부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순간, 그리고 그 안에서 들었다는 한마디는 글 곳곳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