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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은 사역이다

허숙경 동문 (PhD-CC)

한국 | 공연예술교육 사역자

허숙경 동문은 한국인이 거의 없는 그리스의 한 섬 지역에서 한국어교원 자격으로 현지인들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11년째 복음을 전해 왔다. 낯선 땅에서 가족처럼 사람들을 챙기고 대접하며 살아온 그녀는 겉으로 보기엔 이미 그 지역에 뿌리내린 듯하지만, 그 안에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갈증이 있었다.

사람들이 자주 자신 앞에서 눈물을 보일 때마다 그녀는 위로의 말 외에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답답함을 느꼈고, 그 마음은 결국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결심으로 이어졌다. 이민 초기의 차별과 냉대, 그리고 뜻밖의 사건들을 지나오며 그녀는 신앙과 정체성을 새롭게 다져가야 했다.

상담을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 그녀는 예상치 못한 순간마다 배운 것을 실제로 사용하게 되는 경험을 반복했다. 지하철에서 낯선 이를 돕다가 마주한 어떤 질문, 그리고 그 순간 그녀가 깨달은 것은 무엇이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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