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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고난을 함께 채우는 기쁨

홍지운 동문 (MDiv)

일본 | 일본인 교회 교회학교 교사

홍지운 동문은 일본에서 20년 넘게 이민 사회 가운데 신앙생활을 이어오며, 현재는 한국인 목사가 시무하는 한 일본인 교회에서 교회학교 교사로 설교 사역을 돕고 있다. 정식 직분 없이 공동체를 섬기는 그의 걸음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영국과 일본을 오가며 걸어온 특별한 여정이 자리하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 예수님을 만난 이후 그는 학업과 진로의 굴곡 속에서도 신앙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영국 런던에서 전도사로 사역하던 시기를 지나 일본으로 돌아온 그는, 여러 교회를 거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는 공동체들을 만나게 되었다. 리더십의 갈등과 상처를 안고 있는 교회들 속에서 그는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찾아갔다.

그 과정에서 그가 붙든 한 구절의 말씀은 고난을 대하는 그만의 시선을 보여준다. 옥중의 바울이 남긴 고백을 자신의 삶에 비추어 풀어낸 대목에는, 왜 그가 상처 입은 공동체 곁에 머물기를 택했는지에 대한 깊은 이유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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